[앵커]
수도권에서 충북 혁신도시, 청주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는 철도 신설이 추진됩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청주,진천,그리고 안성시가 손을 잡고 잰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과 한범덕 청주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이 세 지역을 관통하는 철도 노선을 신설하자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기도 동탄을 출발해 안성을 거쳐,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충북혁신도시를 지나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총 95킬로 구간입니다.
일반 철도가 아니라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는 개념으로
총 사업비는 3조 5천 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전철 연장으로 진천군과 안성시는 수도권 인구를 유입해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청주시는 수도권 남부에서 공항까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세 지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 한범덕 청주시장 ]
"수도권에서 양 지자체를 경유하여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망을 제안하고,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 내년 하반기에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야 첫삽을 뜰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인접 시군과의 추가 협약으로 지역 균형발전 논리를 개발해
오는 6월에는 국토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
" 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 직속기관에도 이 노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어느정도 공감이 됐습니다."
진천군의 제안에 청주시와 안성시가 화답하면서 시작된 또 하나의 철도망 구축사업, 어떻게 수요를 창출할 것인지노선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작업부터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