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2월 23일 사천항공이 연태노선을 12월 26일 이스타항공이 장가계를 각각 취항한다고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사천항공의 연태노선은 중국노선 최초의 주7회 노선으로 매일 운항한다. 또한 장가계 노선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운항중인 사천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이 주2회(목·일)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청주공항에서 주4회 취항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 연태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동성에 위치하여 한국인에게 유명한 연태고량주를 제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골프장 등 관광지로서 또한 항구도시의 특성상 경제중심 도시로서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또한 장가계는 중국 최초의 산림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이다.
따라서 이번 연태·장가계 노선을 계기로 청주공항을 통한 한국인 아웃바운드 승객들뿐만 아니라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난 12월 3일 청주-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퀴논·달랏 등의 부정기 노선과 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청주공항은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주공항은 내년 에어로케이가 출범하고 나면 이번 개설된 정기노선에 더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5개국 11개 국제 정기노선을 더한 6개국 25개 노선이 운항하는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올 연말에 2개 신규 노선이 취항한다. 올해 역대 이용객 최대치인 300만명 달성에 멈추지 않고 ‘더 빠르고 편리한 청주공항’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속적인 노선 다변화, 인프라 확충 및 북한 관문공항으로의 육성 등 400만, 500만 이용객 시대에 맞는 공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20201수시(1219) - 청주공항 하늘길 연태·장가계 노선 ‘확’ 넓힌다.hwp